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10월 대비 하락폭 줄어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10월 대비 하락폭 줄어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11.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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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10월 대비 하락폭 줄어

[데일리경제]11월 현재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하락폭이 10월과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1.3대책에서 소형평형 및 임대아파트 의무비율 완화와 용적률 상향 허용 등으로 매물회수와 함께 호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월부터 11월 13일 현재까지 월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1월 현재 0.8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4.46%)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3.66%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10월 하락폭이 가장 컸던 송파구(-5.67%) 11월 들어 단숨에 상승세(0.21%)로 돌아섰다. 강남구 역시 10월 들어 하락폭이 마이너스 5.51%로 올 들어 최고 낮았지만 현재는 하락폭이 마이너스 0.24%를 기록하면서 한 달 새 5.27%포인트가 회복됐다.

강동구는 마이너스 4.49%에서 마이너스 1.16%로 하락폭이 3.33%포인트, 서초구(-2.68% --> -1.77%)는 0.91%포인트가 회복됐다.

단지별로는 잠실동 주공5단지, 개포동 시영, 대치동 은마, 가락동 가락시영1,2차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에서 호가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9m2는 10월과 비교해 4천5백만원 오르면서 현재 평균 가격은 10억5천5백만원이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63m2는 1천5백만원 오르면서 8억1천5백만원이다.

강남구 개포동 시영 33m2는 2천5백만원 올라 현재 4억5천만원이고 대치동 은마 102m2 1천5백만원 올라 9억5백만원이다.

하지만 현장 관계자들은 "국내외 경제 여건은 물론 매수자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 반등 가능성이 적다"면서 "11월 들어 나타난 재건축 아파트값 하락폭 감소에 대해 통계적 착시"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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