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맞아 생계형 수형자 가석방..중소기업인, 교통사범등 위주
설 맞아 생계형 수형자 가석방..중소기업인, 교통사범등 위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1.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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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생계형 범죄자, 사회적 약자, 모범 수형자 등 884명에 대한 가석방이 이루어진다.

법무부는 “경제회복과 국민통합 차원에서 가석방을 확대 시행하라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별 지시에 따라 대규모 가석방을 한다”고 25일 발표했다. 단일 사례로는 2009년 6월(896명)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중소기업인, 서민생계형 사범등이포함된다. 이외에도 농어민 37명, ▲생계형 교통사범 43명 ▲북한이탈주민 2명 ▲부부수형자·양육유아자 5명 ▲장애인·고령·중증환자 등 불우수형자 45명 ▲모범수형자 450명 등이다.

사회 복귀를 성실히 준비한 모범수형자(450명)와 서민 생계형 사범(94명), 중소기업인(49명) 등이 가석방 대상에 대거 포함했다.

반면 고위공직자, 대기업 임원 등 사회지도층을 포함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람이나 성폭력사범, 생명침해 등 강력사범, 조직폭력·마약사범 등은 배제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회복에 기여하도록 중소기업인과 영세상인을 다수 포함하고 생계형 사범과 모범수형자에게 조기 사회복귀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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