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영업이익은 증가
LG전자, 전년 대비 매출은 감소..영업이익은 증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1.2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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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55조 3,670억원, 영업이익 1조 3,37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56조 5,090억 원) 대비 2.0%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1조 1,923억 원) 대비 12.2% 증가했다.

가전 시장은 글로벌 저성장 기조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너지 고효율 및 프리미엄 융복합 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는 B2C 사업에서는 超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필두로 트윈워시 세탁기,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부품 등 B2B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시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신모델에 대한 혁신 경쟁과 보급형 시장의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품질 및 제품 완성도에 대한 소비자 민감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제품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철저하게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추진한다. 또 고객들의 신뢰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품의 성능, 품질,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TV시장의 수요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HE사업본부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와 같은 차원이 다른 TV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 및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인포테인먼트, 편의제품, 안전부품 간의 전장부품 통합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중국 업체들도 관련 사업에 진출하면서 가격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VC사업본부는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는 하이엔드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전기차 부품 사업은 GM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 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주력한다는 포석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로봇사업, IoT(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 등과 같은 미래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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