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드 악재에서도 화장품 선전
LG생활건강 사드 악재에서도 화장품 선전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7.01.25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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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24일 2016년 4분기 매출 1조 4,573억원, 영업이익 1,7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7%, 20.7% 성장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사드(THAAD)로 불거진 다양한 불확실성과 역풍에도 불구하고 화장품의 성장이 지속되어 4분기 매출은 14.2% 성장한 7,976억원, 영업이익은 23.1% 증가한 1,367억원의 건실한 실적을 달성했다.

생활용품은 매출 3,623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각각 6.8%, 16.6% 증가했고 음료는 매출 2,974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을 달성, 전년동기 대비 각각 2.1%, 7.2% 성장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46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47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2년 가까이 꾸준하게 성장했다.

한편 2016년 연간실적은 매출 6조 941억원, 영업이익 8,809억원, 당기순이익 5,792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4.4%, 28.8%, 23.1% 증가하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다양한 대내외 변수들로 어려웠던 시장에서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매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위기 속에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

럭셔리브랜드 ‘후’가 출시 14년 만에 국내 화장품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빠른 속도로 1조 매출을 달성하는 등 전략적으로 사업 역량을 화장품과 생활용품 사업의 프리미엄화에 집중하여 외부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구조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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