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형편 어려워 공부 못 하는 일 없도록"
인천 북항목재단지 8개 기업이 인재 지원에 써 달라며 101백억 6천5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은 오늘(24일) (재)인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유정복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인천 북항 목재단지에서 목재 및 합판을 유통하는 기업들로 벌어들인 이익금을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가정형편 어려워 공부 못 하는 일 없도록" 기부금을 써 달라고 요청했다.
(신화목재·태신·미산우드·태신글로벌·엘앤케이·한송우드·유원우드·신앤파트너스)
올해로 재단설립 31년을 맞은 인천인재육성재단은 2018년까지 기본재산 적립액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받은 장학기금까지 포함하면 현재 적립 기본재산이 312억원으로 목표치의 62.%를 달성하게 된다.
재단은 해당 기금 수익으로 지금까지 1만1천119명의 장학생에게 72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또한 재단은 맞춤형 장학금 지원을 확대하고 인천형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해 보다 55% 증가한 14억 5천여 만원을 확정하여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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