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FTA 연내 처리 국익에 부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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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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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미FTA 연내 처리 국익에 부합"

[데일리경제]이명박 대통령은 13일 한미 FTA 조기 비준 여부와 관련, "연내에 처리하는 것이 여러모로 볼 때 국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지도부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고 "다만 비준안 처리의 구체적인 방법은 당에서 알아서 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대해 "개혁을 한다면서 어설프게 법을 바꾸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한 번 법을 바꿀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제금융위기로 내년에 선진 각국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데 우리는 그래도 3%대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면서 "3%에서 1%를 더 올리느냐, 내려가느냐는 노사안정과 법질서를 포함해 얼마만큼 합심 협력해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는 10년을 내다보고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욕을 먹더라도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개혁법안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동은 이 대통령의 G20금융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시급한 민생개혁법안 처리 등을 당 지도부에 당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약 1시간50분 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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