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약세 기조에 GDP 600조엔 돌파 기대감 고조
일본 엔화 약세 기조에 GDP 600조엔 돌파 기대감 고조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1.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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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내각의 ‘2020년경 명목 GDP 600조엔 목표’와 관련해 일본 내 기업의 연구·개발비 계상 등 GDP 산출방식의 개정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내 2020년 도쿄올림픽 특수 전망 및 최근의 엔화약세 기조 등으로 달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새로운 경제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장중 한 때 116엔대까지 엔화가 약세를 보였으나, 기자회견에서 시장이 기대하는 감세정책이나 인프라 투자와 같은 경제정책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으면서 미국 금리가 하락하였으며, 미일간 금리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예측에 의해 달러 매도/엔화 매입 움직임이 강화되어 엔화 강세로 전환됐다.

트럼프 경제정책으로 경기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세에 있었으나, 엔화 강세 진행 등에 의해 거의 모든 종목에서 약세를 보이며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본정부 및 EU는 일-EU EPA 협상 관련, 이르면 16일 조기 대강합의 추진을 위해 이르면 16일 브뤼셀에서 수석교섭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11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은 이번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베이징에서 개최되었으나, 주요 현안이었던 관세 협상 체제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종료된 바 있다.

 한편, 2013년 3월 시작된 동 협상은 현재 협상 개시 후 약 4년이 경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측의 높은 자유화율 요구, 한중 FTA 발효, 트럼프 차기 미 대통령의 TPP 탈퇴 선언 등으로 인해 답보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자동차 사장은 9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에서 향후 5년간 100억달러(약 1조1,600억엔) 규모의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 매일경제신문, 일본 일본경제신문사, 중국 환구시보가 공동 실시한‘한중일 CEO 설문조사’는 한중일 기업인들은‘인공지능(AI)’과‘사물인터넷(IoT)’을 향후 10년 이내 가장 유망한 성장산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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