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분양시장....지난해 비해 82.8% 물량 급감
12월 분양시장....지난해 비해 82.8% 물량 급감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11.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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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분양시장....지난해 비해 82.8% 물량 급감

[데일리경제]11월에 이어 12월에도 분양물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미분양이 증가하면서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일정을 보류하거나 연기했고, 여기에 미국발 금융위기라는 악재까지 겹쳐 분양시장이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0곳 9천3백3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2월(5만4천2백51가구)보다 82.8% 급감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지방중소도시(2백34가구)가 전년(3만1천2백82가구) 대비 98% 줄어 가장 크게 줄었고, 수도권(3천5백10가구)도 전년(3만1천2백82가구)같은 기간 보다 88.8% 감소했다. 지방5대광역시(5천5백87가구)도 작년(1만1천2백5가구)대비 50.1% 줄었다.

12월 관심단지로는 광교신도시 A28블록 이던하우스, 판교신도시 A20-2블록 푸르지오그랑블,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 마포구 공덕동 대우월드마크 마포,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트라팰리스 등이 있다.

>> 서울

총 7곳 9백3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중 81%(7백59가구)가 재개발물량이다.

삼성물산은 강북구 미아동 653번지 일대 미아8구역을 재개발해 1천3백70가구 중 82~145㎡ 1백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미아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다. 학군으로는 미양초등, 삼양초등, 삼각산중, 대일외고 등이 있고, 재래시장인 대지시장, 삼양시장과 롯데백화점(미아점), 현대백화점(미아점), 이마트(미아점) 등의 대형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또 마포구 공덕동 175번지 일대 공덕5구역을 재개발해 총 7백94가구를 짓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80㎡ 9가구, 151㎡ 29가구다. 여의도와 강남으로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많고, 지하철 5,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한서초등, 공덕초등, 동도중, 서울여중, 일성여중, 일성여고, 서울여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지 않아 계약직후 전매가 가능하다.

미아동, 공덕동에 이어 삼성물산은 중구 신당동 80번지 일대 신당6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신당2차를 12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9백45가구 중 75~148㎡ 2백84가구가 일반 공급분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2·6호선 환승구간인 신당역과 2, 5호선 환승구간인 청구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다. 차량으로 10~20분 정도 이동하면 이마트(왕십리역점), 홈플러스(동대문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마포구 신공덕동 69의 2번지 일대 마포로 1-53지구에 주상복합 대우월드마크마포 1백32가구를 분양한다. 주택형은 120~318㎡로 구성됐다. 분양 시기는 12월초 예정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서울지하철 5, 6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2~5분 거리인 초역세권단지다. 효창공원이 가깝고 재래시장인 공덕시장과 현대백화점(신촌점), 갤러리아백화점(콩코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계약 후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용산구 63의 70번지 국제빌딩주변 4구역 재개발을 통해 주상합 용산트라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백93가구 중 161~300㎡ 1백3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 5분, 1호선 용산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용산점), 아이파크백화점 등이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 경기

경기에서는 총 4곳 2천5백73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2008년 광교신도시와 판교신도시의 마지막 물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지방공사는 광교신도시 A28블록에 113㎡ 7백가구를 12월초 분양할 계획이다. 신분당선 연장선(2014년 예정) 및 서울~용인간 고속도로(2009년 예정)가 개통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올해 10월 광교신도시 A21블록에서 분양한 울트라참누리의 분양성적(1순위마감)이 좋았던 만큼 이번 단지도 모두 순위내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매제한기간 완화로 계약일로부터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 공동 시공으로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푸르지오그랑블 122~337㎡ 9백48가구가 공급된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공동시공을 맡았다. 올해 판교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중대형물량이며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분양가상한제 단지로 계약 후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대한주택공사는 광명시 소하동 4-1번지 일대에서 광명신촌 휴먼시아를 12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76~149㎡ 7백71가구로 구성됐다. 신촌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위치해 지구주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잔여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전용면적 85㎡이하는 7년, 85㎡초과는 5년 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 지방

지방 5대광역시 총 8곳 5천5백87가구, 지방중소도시 1곳 2백34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이다.

경남기업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276번지 중동1구역을 재개발해 3백6가구 중 106~162㎡ 2백6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걸어서 2분 거리로 초역세권단지다. 편의시설로는 이마트(해운대점)가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가깝고 달맞이고개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삼호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 113의 10번지에 122~380㎡ 1천63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분양한다.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광안초등, 민락초등, 광안여중, 대청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민락공원이 가깝고, 동해 조망이 가능하다. 민간택지공급물량이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대한주택공사는 부산 기장군 정관지구 A18·A25블록에 78~111㎡ 1천3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대림산업은 대전 동구 낭월동 46번지에 111~153㎡ 7백13가구를 12월 중순경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물량의 68%인 4백88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도보 5분 거리에 신내초등이 위치하고, 식장산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단지로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신일건업이 대전 서남부지구 17블록에 111~231㎡ 1천6백53가구 규모의 대규모단지를 분양한다. 단지 동쪽으로 갑천이 흐르고, 월평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 후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세영종합건설은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1517의 71번지에 113~146㎡ 2백34가구를 공급한다. 용상초등, 길주초등, 길주중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용상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일로부터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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