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투자 위해 정책펀드 3,000억원 조성
신산업 투자 위해 정책펀드 3,000억원 조성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7.01.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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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는 새로운 신산업 비즈니스를 창출할 핵심기술에 투자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정책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산업부와 금융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정부와 금융권의 투자재원을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형 펀드이다.

 펀드는 총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산업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은행, 성장사다리펀드 등 정부금융기관이 주요 출자자로 재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기업 규모 및 산업 분야별 특성에 맞춘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은 투자를 위해, 1,000억원의 중소벤처펀드와 2,000억원의PE펀드로 구분하여 조성된다.

 펀드의 주요 투자대상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주요 신산업 분야 해당 기업이며, 민간에서 자발적으로 정책목적의 투자를 발굴하도록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재편을 위한 M&A(기활법 승인 기업), Buy R&D(기술혁신형 M&A) 및 신산업 관련 프로젝트 등 다양한 유형의 신산업 분야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펀드 공통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중소벤처펀드의 경우, 운용사가 ’투자용 TCB 평가‘를 활용하여 우수기업을 발굴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이를 통한 기술금융의 확산도 기대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금번 펀드 조성이 신산업 투자에 대한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금융계가 각각의 장점을 살리면서 서로 손을 잡고 투자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동 펀드는 예산과 정책금융기관 자금을 결합하여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자금 참여와 미래 신성장 분야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성장 지원체계를 활용하여 조성한 것으로서, 앞으로 정책펀드를 조성하는데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1월 출자공고, 4월 펀드 운용사 선정, 4월부터의 민간 출자자 모집 등을 거쳐 연내에 펀드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향후 기관별 출자 재원, 추가 출자 방향 등을 고려하여 신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 추가 조성을 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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