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서 판매량 1위 기록
현대차, 러시아서 판매량 1위 기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7.01.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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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전략 차종 '쏠라리스'가 러시아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유럽기업인연합회(AEB)는 현대차의 현지전략형 소형차 쏠라리스가 지난해 러시아에서 총 9만380대가 판매돼 3년 연속 1위였던 러시아 현지브랜드 라다의 '그란타'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기아차의 '리오'는 8만7662대로 러시아 시장 판매량 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의 소형 SUV '크레타'는 2만1929대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가 지난해 8월 출시한 크레타는 첫달 판매량 3479대를 기록해 단숨에 6위에 올라선 이후 매달 5~6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판매량 4002대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 대비 9.2% 감소한 총 29만4867대를 판매했으며, 시장점유율은 20.7%를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러시아 승용차 시장 규모는 142만대로 전년보다 11% 감소했으며, 4년 연속 감소세로 들어섰다. 유럽기업인연합회는 올해 러시아 승용차 시장이 146만대 규모를 기록해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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