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공공연에 약 64억원 특허사업 지원
대학·공공연에 약 64억원 특허사업 지원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7.01.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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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은 대학·공공연이 부가가치 높은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7년 정부 R&D 우수특허 창출지원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 R&D 우수특허 창출지원사업은 특허전략 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으로 구성된 지원전담팀이 대학·공공연이 수행하는 연구개발 과제와 관련된 특허를 심층 분석하여 우수특허를 창출하기 위한 특허 중심의 종합 R&D 전략 수립과 강한 특허 설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63.6억원을 투입하여 전년 대비 28개가 늘어난 총 162개 과제를 지원한다.

이중 특허 중심의 종합 R&D 전략을 수립하는 ‘특허전략(IP-R&D) 지원사업’은 주로 연구개발 초중기 단계에 있는 78개 과제에 총 사업비 46.8억원을 지원한다.

특허에 대한 고려 없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경우 발생하는 중복투자와 특허분쟁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기존 특허를 심층 분석해서 우수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연구개발 방향을 알려주고 앞선 특허 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공한다.

그리고 강한 특허의 완성을 돕는 ‘특허설계 지원사업’은 주로 연구개발 완료시점의 84개 과제를 총 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지원한다. 특허 분쟁에 대비해 권리범위가 넓은 강한 특허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적의 국내·외 특허 명세서 작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특허분석을 통해 우수특허가 창출된 이후 곧바로 활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각 부처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시책과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가 연구개발 성과물이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 특허분쟁에 휘말리지 않는 강한 특허가 되려면 면밀한 특허분석을 통해 전략적으로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이전·사업화 지원과 연계하여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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