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서구 공촌동의 한 농가에서 기르던 토종닭이 28일 저녁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해당 농장 출입은 통제하고 반경 3km 이내 17개 농가의 가금류 416마리를 매몰 처분했다.
앞서 토종닭 25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25일부터 이틀 동안 닭 5마리가 폐사하자 AI 의심 신고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간이검사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인천시는 "AI 의심 신고 이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7개반 실무반에서 10개반으로 확대해 AI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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