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윈OS, 안드로이드 이어 시장 2위 예상...iOS 눌러
알리바바의 윈OS, 안드로이드 이어 시장 2위 예상...iOS 눌러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12.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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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 기업 알리바바가 OS탑재 모바일 기기수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남화조보 및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알리바바의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 윈OS가 탑재된 모바일 기기 수가 전체 시장의 14%에 달해 애플의 iOS를 넘어 1위 안드로이드에 이은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윈OS는 알리바바그룹이 2011년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축적된 경험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로 휴대전화 제조업체 협력을 받기 위해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메이쭈의 지분을 구입했다.

2016년 윈OS를 탑재한 휴대전화기가 1억대를 넘어갈 예정이며 주로 로컬 스마트폰 제조업체는 메이쭈, 샤오라쟈오, 둬웨이 등에 탑재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윈OS를 탑재한 기기 중 54%가 4선급 도시 및 소형 도시에 배포됐으며 북경, 상해 등 1선급 도시는 9%에 불과하다.

알리바바는 향후 스마트폰 외에도 스마트TV, 태블릿PC, 스마트자동차, 인공지능로봇 등에도 윈OS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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