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양국 경제협력 공고화
한-우즈벡 양국 경제협력 공고화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12.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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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이 21일 서울에서 제4차 한-우즈벡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다.

양측은 수교이래 최대 경협사업인 수르길 가스화학단지의 완공을 양국 경제협력 발전의 이정표로 삼아 앞으로도 칸딤 가스처리시설, 메탄올처리시설(MTO) 등 우리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투자 프로젝트의 원활한 이행과 타히아타쉬 복합화력발전소 등 신규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한국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즈벡 산업현대화를 위해 한국과 협력중인 10대 투자 프로젝트의 이행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증액갱신과 타슈켄트 공항 신여객터미널, 국가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2건의 EDCF 차관계약 체결을 환영하는 한편, 현재 진행중인 국립아동병원, 국가지리정보시스템 등 4개 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향후 지식공유사업(KSP)를 통해 과학기술인력 양성 등 관심분야의 경험 공유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양국 정상회담 후속사업으로 추진중인 섬유테크노파크, 농기계 기술개발센터의 조속한 이행 등 섬유,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EDCF로 추진중인 국립아동병원 건립과 연계하여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 자문·교육 등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우즈벡 내 고려인들의 민족문화보존 및 양국간 교류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한국 문화예술의 집 건립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본 회의가 우즈벡 신정부하에서도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등에 대한 우리기업 참여의 활로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며 타슈켄트공항 신여객터미널 건설사업이 인천국제공항 건설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향후 관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기업 진출확대와 우즈벡의 중앙아시아 공항 허브로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본 회의의 결정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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