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소폭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AP, 국내 뉴시스등 보도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자료를 근거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는 지난 10월 0.4%에 비하면 낮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반면, 전년 동기에 비해 1.7% 오르는 데 그쳐 연방준비은행(연준·Fed)의 목표치인 2%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상승세다.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뛰었다. 이는 10월 0.1%를 웃도는 수치다.
에너지 부문의 경우 1.2%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10월 3.5%나 상승한 것에 비해 상당히 줄어든 상승 폭이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결과다.
식품은 지난 5개월간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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