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3.3㎡당가 2천만원 붕괴"
"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3.3㎡당가 2천만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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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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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블세븐지역 아파트 3.3㎡당가 2천만원 붕괴"

[데일리경제]강남권 경기 분당 용인 등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3㎡당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2천만원 선이 붕괴됐다.

부동산뱅크(www.neonet.co.kr)가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3.3㎡당 평균 매매가(11월 1주 기준)는 1,993만원으로 지난주 2,003만원보다 -0.49% 하락했으며, 전달대비 -3.16%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에 2천만원 선을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은 지난주 대비 아파트값이 -1.15%(1,730만→1,710만원), 한달새 -2.66%(1,757만→1,710만원) 하락했다. △서초구 -0.81%(2,566만→2,545만원) △송파구 -0.56%(2,345만→2,332만원) △용인 -0.37%(1,075만→1,072만원) △양천구 목동 -0.25%(2,298만→2,292만원) △평촌 -0.22%(1,348만→1,345만원) △강남구 -0.12%(3,282만→3,278만원)으로 내림폭이 나타났다.

한달새 송파구가 -4.04%(2,430만→2,332만원)으로 최대 낙폭을 키웠으며, 그외 양천구가 -3.43%(2,374만→2,292만원), 강남구 -3.04%(3,381만→3,278만원), 용인 -2.94%(1,104만→1,072만원), 서초구 -2.87%(2,620만→2,545만원), 분당 -2.66%(1,757만→1,710만원), 평촌 -1.35%(1,364만→1,345만원) 순으로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뱅크 김용진 본부장은 “버블세븐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경기에 영향을 주면서 투자 및 소비 심리가 위축돼 가격이 높았던 지역, 소위 블루칩이라 불리는 버블세븐지역 중심으로 가격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라 말했다.

특히, 버블세븐지역에서 강남권 지역의 낙폭을 확대시킨 것은 재건축 단지들로, 송파구 재건축 아파트의 3.3㎡당가가 지난 10월 3주에 3천만원이 붕괴된 이후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도 현재 3천만원이 붕괴되며 지난주보다 -1.36% 하락률을 기록했다.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대비 -1.36%(3,038만→2,996만원), 강동구는 -0.60%(2,733만→2,717만원) 하락했으며, 반면 강남구는 0.16%(4,185만→4,192만원), 송파구는 1.03%(2,894만→2,923만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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