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선거 역사 바꿔..흑인 첫 대통령에 선거참여 확대
[데일리경제]미국 44대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이로써 오바마는 흑인 첫 대통령으로 기록되었으며, 8년간 공화당 부시정부를 종식시켰다.
이날 오바마의 당선이 확정되자 그를 지지했던 흑인을 비롯한 지지층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오바마는 최종 득표율 52%로 선거인단 364명을 획득, 47%의 득표로 174명을 얻은 공화당 존 매케인 대선후보를 따돌리고 제44대 미 대통령에 당선됐다.
오바마 당선이 확정되자 제시잭슨 목사 및 오프라 윈프리등 유명 흑인인사들을 비롯한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울리며, 감격을 맛봤다.
오바마는 이번 선거에서 저소득층과 10대·20대의 젊은 층 그리고 여성들이 압도적 지지를 받았고, 사상 최대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흑인 첫 대통령이 되었다.
한편, 오바마 당선은 물론 대선을 계기로 민주당이 상하원은 물론 주지사 선거에서 압도적 우위를 확보하며 상하양원에서 압승하며 민주당 독주체제를 가동해 세계 정치에 어떠한 정책으로 다가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배원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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