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규제개혁 본격 추진키로

전경련은 25일 한국경제연구원 산하 '규제개혁추진단'이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규제개혁추진단'은 지난달 한덕수 국무총리가 민간에서 필요한 규제개혁 방안을 민간이 직접 검토해 정부에 보고해 달라고 요청한데 따라 발족한 것이다.

이로써, 전경련이 규제개혁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규제개혁추진단'은 연구를 수행할 규제개혁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작업반을 한국경제연구원내에 설치했다.

또 정책적 규제, 덩어리규제를 포함한 등록규제 5025개를 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9월말까지 개혁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규제개혁추진단' 설립을 계기로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개혁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킬 중요한 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이윤호 전경련 상근 부회장, 김일섭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회장,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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