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국내 증시가 오랫만에 빨간불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27일 전주말 미국 및 유럽 증시가 크게 하락했으나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및 정부의 경제대책 기대감으로 937.18P로 전주대비 -0.17%하락한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오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낮추기로 하면서 주가지수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탔으나 결국 외국인과 개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다시 약보합에서 등락을 거듭, 장 종료 직전 투신,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46.45p로 전주대비 0.82%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전기전자, 은행은 상승한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우리금융,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0% 이상 급등한 반면, LG, 신세계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닥은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전주 마지막 거래일 기준 -15.49P 하락한 261.19로 마감했다.[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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