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글로벌행정학과, ‘국제기구활동과 멘토링‘ 특강 개최
연세대학교 글로벌행정학과, ‘국제기구활동과 멘토링‘ 특강 개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11.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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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는 지난 3일 청송관 208호 강의실에서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 Associations, WFUNA)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과 김경수 유엔과 국제활동정보센터(Information Center for UN and International Activities, ICUNIA) 대표를 초청해, ‘글로벌행정학과 TALKS '국제기구활동과 멘토링‘ 특강을 개최했다.

이 강의는 글로벌행정학과 최대용 교수의 “국제행정론” 시간에 이루어졌으며, 수업을 듣는 학생 외에도 다수의 글로벌행정학과 학생들이 참여했다.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UN과 시민사회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UN의 자매기구이다. UN의 관련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고, 주요 사업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사회로 널리 퍼지게 하는 역할 등을 중점으로 수행한다.

 

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ICUNIA)는 UN과 국제기구 진출, 국제교류 및 국제 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UN, 국제기구 및 NGO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을 모시고 정기적인 강연을 개최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의 UN과 국제 활동 정보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현 조정관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 서울사무국 개국은 스위스 제네바, 미국 뉴욕에 이어 세 번째로 이루어졌다. 한국은 경제 발전과 함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대외활동이 확대되고 있고 유엔과 글로벌 이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시기적, 환경적 기회가 작용하였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 유엔협회의 역량을 강화하고 유엔협회 회원국을 확대해 나가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이 인권, 환경, 기후변화, 빈곤 등 과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음을 역설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김경수 유엔과국제활동정보센터(ICUNIA) 대표는 국제기구진출에는 “기본적인 언어 소양보다 해당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확고한 의지가 더 중요하다“,”인턴십은 국제기구 근무가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 미리 경험해 보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각 기구별 또는 지역사무소에 따라 인턴 대상 및 시기 등이 다르므로 수시로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캠퍼스 글로벌행정학과는 2012년에 국제개발트랙과정을 신설하였고, 전공이름도 행정학에서 글로벌행정학으로 변경하였다. 국제개발학은 인류가 직면한 다양하고도 보편적인 문제의 원인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중요한 학문분야이며, 빈곤, 건강, 환경, 식량, 자원문제 등의 문제는 글로벌차원에서 연계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글로벌행정학과는 행정학이 강조하고 있는 공적마인드와 관리 및 문제해결능력을 세계적인 문제에 접목시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본 초청 특강은 국제개발트랙을 개설한 이후, 꾸준히 개최되어 온 국제개발협력 특강의 일환으로 다소 생소하고 넓은 의미의 국제개발학 및 국제기구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현장 전문가와의 심층적인 질의응답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함에 의의를 가진다.

 

특강에 앞서, 국제행정론을 수업하고 있는 최대용 교수는 “이 특강이 졸업 후 진로에 고민이 많은 학생들에게 현장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교류 및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한 점을 많이 해소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국제개발협력에 관련된 특강이 개최될 예정이니, 관심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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