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중국 온라인 쇼핑..거래액 둔화
잘나가던 중국 온라인 쇼핑..거래액 둔화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6.10.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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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매체 경제참고보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3분기 온라인 소매액이 3조 4,6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소매액 증가율이 2014년 49.7%에서 2015년의 33.3%로 점차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것.

알리바바그룹의 2014년 거래액은 2.3조 위안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으나, 2016 회계연도 증가율은 27%로 둔화 추세를 보였다.

징둥그룹의 2014년 거래액은 2,60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나 2015년 거래액은 4,62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29%p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중국의 소비자들이 점차 제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중시함에 따라 전자상거래 업체간 가격전쟁 위주의 경쟁보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물류서비스를 결합한 신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무역촉진위원회는 ‘중국 소비시장 발전보고서’를 통해 2015년 기준 전체 온라인 쇼핑자의 56.4%가 제품 브랜드 및 품질을 주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공상총국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상품 불합격율이 34.6%에 달하며, 전기레인지, 의류, 휴대폰, 아동용 카시트 등의 품목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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