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6일(수) 서울 본사에서 2016년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3분기까지(1~9월) 누계 실적은 ▲판매 347만 7,911대 ▲매출액 69조 1,110억 원(자동차 53조 2,777억 원, 금융 및 기타 15조 8,333억 원) ▲영업이익 4조 1,723억 원 ▲경상이익 6조 397억 원 ▲당기순이익 4조 6,508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3분기 누계 실적과 관련하여 그동안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신흥시장 통화 약세와 수요 부진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공장 파업 여파로 생산이 감소하며 고정비 비중이 상승했다며, 고급차 및 SUV 비중 확대로 믹스 개선 효과가 있었지만 국내공장 생산 차질에 따른 실적 둔화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측면에서 외부 여건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주요시장에서 신차들이 출시되는 만큼 판매 확대와 믹스 개선에 주력하고,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향후 실적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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