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9%, 상사 무능하다고 느낀 적 있어”
“직장인 89%, 상사 무능하다고 느낀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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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0.1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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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9%, 상사 무능하다고 느낀 적 있어”

[데일리경제]직장인 10명 중 9명은 상사가 무능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435명을 대상으로 “상사가 무능하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9.1%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상사가 무능하다고 느낄 때는 ‘비효율적인 업무방식을 강요할 때’(66.9%,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부하직원 관리를 잘 못할 때’(50.1%), ‘업무를 해결 못하고 붙잡고 있을 때’(39%), ‘윗사람에게 굽신거리며 아부할 때’(34.6%), ‘상사 일까지 다 떠맡게 될 때’(28.9%), ‘회사에서 대접받지 못할 때’(25.8%) 등이 있었다.

무능한 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경험은 95.3%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정도는 ‘짜증이 나는 정도’(53%), ‘두통, 소화불량 등 건강에 이상을 줄 정도’(24.6%), ‘업무에 집중이 안 되는 정도’(22.4%)의 순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사의 무능함에 대응하는 방법으로는 ‘그냥 가만히 있는다’(27.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소신껏 할 말은 한다’(25%), ‘혼자서 일을 해결하려고 애쓴다’(16.8%), ‘퇴사를 고려한다’(14.6%), ‘상사에게 완곡하게 말한다’(7.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응답자의 77%는 상사보다 자신이 더 유능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능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업무수행 능력’(69.6%,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대인관계 능력’(39.3%), ‘근면 성실한 태도’(37.3%), ‘책임감’(36.9%), ‘업무 열정’(29.4%), ‘위기관리 능력’(27.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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