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재 제조·유통 기업 “에코스텍”,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와 친환경버섯포장재 개발
친환경 포장재 제조·유통 기업 “에코스텍”, 전주한지산업지원센터와 친환경버섯포장재 개발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6.10.18 2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 포장재가 개발, 출시됐다. 포장재 제조 유통 전문기업인 에코스텍이 전주 한지 산업지원센터와 친환경 버섯포장재를 공동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버섯포장재는 천연펄프를 주원료로 만든 제품과 전통 한지 원료인 닥섬유를 첨가해 만든 제품으로 자연친화적이다.

에코스텍은 이번 제품을 "자연으로 만들어 건강과 가치를 담는 포장재" 라고 명명하고, 최상의 품질과 고품격디자인을 구현하는데 애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동연구과제 과업수행에 참여한 한지산업지원센터의 관계자들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포장용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아울러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신기술의 융합이 잘 어우러지는 창조혁신의 계기였음을 널리 알리겠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에코스텍은 “ecospackage"라는 브랜드로 창업 17년 된 회사다. 그동안 친환경포장재의 개발과 공급에 힘써온 기업으로 축적되어 온 기술력과 디자인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펄프업계 대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에코스텍 관계자는 "합성수지가 주류를 이루는 포장재 및 일회용 시장에서 환경과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 고객사의 상품을 돋보이게 하며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제품만을 고집하는 장인정신이 투철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에코스텍은 현재 SPC, 이마트, 홈플러스, 대한항공 등 많은 기업들의 포장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에코스텍 박근종 대표는  "여전히 일회용기시장에서 합성수지의 비중이 높고 그 피해는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면서 " 한 예로 다큐 프로그램이나 환경관련 기사들을 보면 “태평양 플라스틱 아일랜드”라는 것이 나오는데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수많은 쓰레기들이 특히, 플라스틱 용품들이 모이고 모여 만든 인공섬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박대표는 "삶의 질과 생활의 편의성을 위해 만들어진 많은 플라스틱 제품들이 결국 우리의 삶의 터전인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어  친환경 버섯 포장재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대표는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대안의 한가지로 펄프몰드 제품을 추천했따. 펄프몰드 제품 특징은 100% 천연펄프 원료를 사용해 안전하고 깨끗하며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물론 소각하거나 매립하여도 어떠한 환경오염 물질도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이다.

이번 한지산업지원센터와 공동연구과제 과업수행으로 개발한 친환경 버섯트레이처럼  일반 종이제품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형태의 제품 성형이 가능하고, 담는 상품의 가치를 돋보이는 최적화 된 디자인, 펄프 재질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표현하기에도 좋다고 덧붙였다.

박대표는 "에코스텍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소비자들의 건강과 후세에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겠다는 사명감으로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의 B2B 시장은 물론 전 세계에 친환경 제품이 확대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계기로 "환경에 대한 전국민의 관심은 물론 포장재를 사용하는 관련 사업(업체)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