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솔루션-고기업체 탐방]'독자 메뉴개발과 맞춤형 고기'로 창업지원'..(주)일등축산
[창업솔루션-고기업체 탐방]'독자 메뉴개발과 맞춤형 고기'로 창업지원'..(주)일등축산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10.0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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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솔루션-고기업체 탐방]'독자 메뉴개발과 맞춤형 고기'로 창업지원'..(주)일등축산

정육점으로 시작해 전문 납품 업체가 되기까지

'먹는 장사가 남는다 '는 속설속에 외식업 창업은 불황속에서도 예비 창업자가 선호하는 창업분야중 하나.

외식업중 고깃집을 창업하는 사람들에게 고심거리는 단연 '고기'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형식적으로는 본사가 물류를 제공하나, 대개 '축산유통업자'가 개입되어 고기의 질이 의심스러운 경우가 많다.

독립점을 운영한다해도 마찬가지로 '축산 유통업자'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고기육질이 시간이 가면서 나빠지는 경향이 있어 맛으로 승부하는 고깃집운영에 낭패를 겪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일등축산은 대표자가 몸소 정육점을 하다가 고기물류 납품업체로 전환한  케이스로 독자적인 메뉴개발과 소량이라도 맟춤납품을 가능하게 해 고객의 입맛에 부응하는 고기납품 전문업체다.

일등축산은 95년 서울 봉천동에서 정육점으로 출발, 2년후 단골고객이 일등정육점의 고기를 믿고 식당을 차려보겠다는 제안에 따라 본격적으로 축산납품에 뛰어 들었다.

처음 제안한 고깃집은 현재도 고정 단골 고객이라 한다.

고기의 질과 색다른 마케팅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일등축산은 이원재 대표와 태은순 대표가 공동으로 구태의연한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타겟마케팅으로 승부, 탄탄한 성장을 이루어오고 있다.
 
냉동육만 다루던 시기에 내놓은 냉장육 보급으로 히트

두 대표는 당시 냉동육이 보편화되었던 시절 처음으로 냉장육을 보급, IMF때 에도 오히려 성장을 이룰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귀찮고 손이 많이가는 냉장육 보급에 기존 거래처나 식당은 난색을 표했으나, 발로 뛰며 직접 고기를 썰어주는 등 설득을 해 이후 고깃집에 냉장육 바람을 일으켰고 거래처를 400여군데로 확장하게 됐다.

'메뉴 독자개발과 맟맞춤 납품'.. 고깃집 경영 컨설팅도 병행

일등축산은 식당에 질좋은 고기만을 엄선해서 납품하는 것을 주요 사업목표로 삼고 있다. 질좋은 고기를 제공함에 비해 거래처 이익을 위해 상대적으로 적은 단가를 책정, 마진이 적더라도 박리다매로 윈-윈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일등축산은 또한 경영경험을 토대로 고기에 대한 자료를 책자로 만들어 식당에 한부씩 돌리며 컨설팅을 하고 있다.

두 대표가 창업시 고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겪었던 어려움을 토대로 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만든 자료로 작지만 큰 경험을 나누어 주고 있다.

일등축산의 자랑은 뭐니뭐니해도 '맞춤형 고기납품'.

400여군데가 넘는 거래처에 각각 무게, 크기, 종류가 다른 고기를 맞춤으로 만들어 보내고 있다.

또 소량이라도 주문이 오면 거래처에 고기와 제품을 배송한다.

일등축산의 이런 노력은 학교급식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이 회사 태은순 대표는 '먹는 것으로 장난치면 벌받는다'는 기업철학을 강조한다.

*본 내용 창업솔루션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 탐방 기사내용으로  판단은 독자에게 있으며 본 지는 책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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