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지표 개선, 활력 되찾고 있다”
“내수지표 개선, 활력 되찾고 있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5.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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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지표 개선, 활력 되찾고 있다” 유로머니 세미나’ 기조연설


그는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국경제는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우리경제의 패러다임을 고부가가치 혁신형 산업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총리는 특히 이 가운데 금융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는 간접금융 중심의 전통적 금융시스템을 자본시장 중심의 금융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혁신형 산업으로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도하할 것"이라며 "또 금융산업 자체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첨단 서비스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입법을 추진 중인 자본시장통합법을 신호탄으로 한국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의 혁신은 시작됐다"며 "한국 정부는 업종 간 장벽이나 새로운 상품개발을 제약해온 규제를 개혁하고 금융감독의 혁신을 통해 규제완화 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다짐했다.

또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헤지펀드를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다"면서 "헤지펀드를 허용할 경우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금융기법의 발전을 촉진하는 등 우리 금융시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유로머니는 국제금융 관련 잡지와 신문, 저널 등을 출판하는 세계적인 출판회사(영국 소재)로, 세계 곳곳에서 매년 약 30회 정도 금융시장, 외국인 투자, 환율 등에 대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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