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버스킹페스티발, 해운대에서 개최
부산버스킹페스티발, 해운대에서 개최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9.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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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 관광지 해운대에서 16일, 17일 양일 간 제3회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페스티벌은 해운대구청과 부산버스킹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주최, 거리문화예술협회가 주관하여 진행하고 밴드, 어쿠스틱 등의 음악뿐만 아니라 마술 등의 다양한 분야의 예술팀 90여개가 전국에서 공연신청을 해 페스티벌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 신청팀 중 40여개의 팀을 선별해 양일 간 공연을 진행했으며 축제를 응원하기 위해 다수의 유명인사들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은 기존의 연예인 중심의 축제와는 다른 인디·버스커들이 메인무대를 장식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올 해 3회를 맞이하며 매년 참가하는 해운대장애인자립생활센터 팀 하늘소, 소나기 뿐만 아니라, 밴드 코로나, 안코드·탁보늬, 업탬포, UPSCALE 등, 서울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 뿐만 아니라 ‘보이스오브코리아’, 세계밴드대회 ‘이멀겐자’ 등의 경연대회 탑10 혹은 본선진출 이상의 성과를 올린 실력자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 눈 여겨 볼만 하다.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은 2014년 해운대에서 시작하여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축제로 해운대구와 부산버스킹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거리문화예술협회에서 주관한다. 또 한 페스티벌의 콘텐츠 선정, 배치, 포스터까지 부산의 대학생들이 1년의 준비기간을 가지며 함께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의 젊은 국회의원 4인(조경태 새누리당 의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클래지콰이의 호란, 장미여관의 육중완 등 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이로써 전국에 부산의 새로운 분야의 청년축제로 발전하고 거리예술인의 대중성 향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버스킹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은 “올해 3회를 맞이하는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은 매년 부산 청년들이 지역사회 내의 대학생, 지역예술인, 장애인과 함께 어우러져 진행함으로써, 공동체의식과 인도주의 정신이 꽃을 피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어 왔다. 이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은 지구촌의 다양한 이슈에 보다 높은 관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 더 깊이 공감하고 실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지역구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이 열렸다. 부산의 많은 시민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함께 이끌어간 예술인과 대학생들을 열렬히 응원한다.” 라고 말했다.

또, 정기환 거리문화예술협회 대표는 “부산버스킹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에서 연예인 중심의 축제문화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만들고 시민들이 같이 참여하는 젊은 축제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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