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선장은 '추미애'..강한 야당 만들겠다 포부 밝혀
더불어민주당 새 선장은 '추미애'..강한 야당 만들겠다 포부 밝혀
  • 이원섭 기자
  • 승인 2016.08.27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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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의 새로운 선장은 '추미애'였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당대회에서 실시된 당대표 경선결과 대세론으로 굳어진 추미애의 완승으로 끝났다.

권리당원 투표에서 친문(친 문재인) 색채가 강한 온라인 권리당원의 지지가 높았던 추 대표가 확실한 우세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 것에 이어 실제 득표율도 61.66%에 달해 승부를 갈랐다.

추 대표는 대의원 투표에서도 51.5%로 과반 이상 득표를 하며 대세론을 여지없이 증명했다. 대의원 투표율은 59.42%였다.

새로운 당대표에 선출된 추미애 신임대표는 수락 연설문에서 "분열주의, 패배주의, 지역주의의 악령을 몰아낼 추풍이 왔다"고 감격해 했다.

추 신임대표는 "강력한 통합을 만들어 내겠다"면서 "대통령이 국민이 가라는 길을 외면하고 가지 않는다면 우리는 단호히 맞서겠다"며 강한 야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미애 신임대표 당선에 대해 새누리당은 논평을 내고 "어머니와 같은 섬세한 자세로 정쟁보다는 민생경제를 가장 최우선으로 하는 '민생 야당'으로 국회에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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