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화점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중국 중국 현지 언론 중국상에 따르면 1994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말레이시아계 팍슨( Parkson)백화점은 2015년 기준으로 1.83억 위안의 적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여전히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2012년 이후 팍슨 백화점은 경영 부진을 이유로 베이징, 충칭 등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총 11개 백화점을 폐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팍슨이 22년간 경영해오던 시안(西安)의 한 백화점도 올해 6월에 영업을 중단한다고 정식 발표했다.
홍콩계 NOVO백화점은 작년에만 이미 5개의 백화점을 폐점했으며 올해에도 충칭에 소재한 한 백화점의 문을 닫았으며 중국 본토의 유명 백화점 그룹 왕푸징(王府井)도 올해 3월에 충칭에 소재한 한 왕푸징 백화점의 경영을 중단하고 몇 개월간의 개조를 거친 후 아웃렛으로 바꾸어 ‘왕푸징 아웃렛’의 이름으로 최근 영업을 재개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기존의 백화점 경영방식은 앞으로 점차 새로운 형태의 쇼핑몰 경영방식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복합 기능을 구비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