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업익 개선에 3분기 실적 호조 전망
삼성전자, 영업익 개선에 3분기 실적 호조 전망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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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50.94조원, 영업이익 8.14조원의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8.54조원 대비해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9조원 대비 18% 늘었다.

전 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개선은 IM, CE 등 세트사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이 모두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부문에서 선전한 결과이다.

세트사업은 전년 동기는 물론 전 분기 대비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IM은 갤럭시 S7과 S7 엣지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CE는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부품사업은 전반적인 부품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실적이 개선되면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반도체는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20나노 D램과 V-낸드, 14나노 모바일 AP 등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수율이 안정화되고 OLED 가동률도 증가하면서 실적이 흑자 전환됐다.

한편, 2분기에는 원화가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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