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관광객 급증..역대 최고치 경신. 한국인 관광객 크게 늘어
괌관광객 급증..역대 최고치 경신. 한국인 관광객 크게 늘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7.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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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을 찾는 외국인 방문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괌을 찾은 여행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집계됐다.

괌 관광청은 지난 6월 괌에 입국한 외국인 방문자 수는 118,373명으로 1995년(116,718명) 이후 21년 만에 6월 여행객 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1%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및 회계연도 방문객 수는 각각 10.9%, 10.8% 만큼 증가했다.

특히,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한국의 관광객 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 괌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9% 늘어난 46,078명을 기록했다. 국내 항공사들의 잇따른 ‘괌’노선 신규취항이 관광객 수 증가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6월 첫째 주에 막을 내린 제 12회 태평양 예술축제 및 같은 달 개최된 괌 예술 전시회, 일렉트릭 아일랜드 페스티벌 등 여러 축제들도 방문객 수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괌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73.6%로 증가했고 필리핀 관광객은 전년 대비 135.5%의 성장세를 보였다.

존 네이튼 디나잇(Jon Nathan Denight) 괌 정부 관광청장은 “지금이야말로 괌이 관광산업의 혜택을 누릴 좋은 시기이며, 앞으로 괌을 세계적인 휴양지로 발돋움하기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괌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수는 428,000명이었으며, 괌 관광청은 올해 괌을 찾는 한국인 방문자 수가 500,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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