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특수에 항공 교통량 역대 최고치 경신
중국 특수에 항공 교통량 역대 최고치 경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7.23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국특수등에 힘입어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2016년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8.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9.9%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국내구간도 4.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영공통과 교통량도 9.7% 증가했다

지난 10년 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인천관제탑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3%, 제주관제탑도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로 10.3%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상반기 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6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7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8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 및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이와 같은 항공교통량의 증가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에 따라 중국·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를 통해 항공안전을 확보하는 등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