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면접자의 호감도에 따라 면접시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사담당자의 상당수가 면접대기 중 지원자의 행동을 면접결과에 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 대표 이정주)가 최근 인사담당자 189명을 대상으로 ‘지원자 호감도와 면접시간의 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호감 가는 지원자에 대해 ‘20-30분 사이’라는 응답이 3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0분 사이(31.4%)’, ‘40분-1시간 사이(13.1%)’, ‘30-40분 사이(10.3%)’ 등의 순이었다.
반면, 비호감형 지원자와의 면접시간에 대해서는 전체의 42.3%가 ‘10분 이내’라고 답했다. 이어, ‘10-20분 사이(30.1%)’, 20-30분 사이(23.7%)’, ‘30-40분 사이(2.4%)’ 등이었다.
가장 비호감인 면접자의 유형으로는 ‘기본예절 부족(39.7%)’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밖에 ‘커뮤니케이션 능력 부족(18.4%)’와 ‘면접시간에 지각(16.8%)’이라는 답변도 꽤 있었다.
한편, 인사담당자의 72.5%는 면접대기 중인 지원자의 행동을 면접결과에 ‘상당부분 반영(11.5%)’하거나 ‘일정부분 반영(61.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정숙하고 차분하게 대기(30.6%)’하거나 회사관련 책자를 보는(21.2%)’ 지원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불량한 자세로 대기(32.7%)’하거나 ‘핸드폰을 만지작대는 행위(25.3%)’를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