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위해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 인증..CJ프레시웨이등
대한상의, 위해상품 판매 차단 시스템 인증..CJ프레시웨이등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6.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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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병원, 기업체 등 주요 사업장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의 단체급식·외식업장 1만 1천여 곳에서 위해상품 판매가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9일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하고 전국 1만 1천여 단체급식·외식업장에 해당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산업부, 식약처, 환경부, 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가 자동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도입으로 CJ프레시웨이와 신세계푸드의 위해상품 관리체계는 한층 강화된다. 식재료에서 세균이 검출되거나 주방용품에서 인체 유해물질이 발견되는 경우, 각 사 단체급식·외식업장으로 해당 정보가 실시간으로 통보되고 상품 사용도 바로 차단된다. 위해상품이 급식업장으로 배송중이라면 물류센터에 통보해 반송처리가 되도록 하는 등 거점별 유통차단도 가능해졌다.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요즘과 같이 무더운 여름철엔 식중독을 예방하고 소비자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단체급식·외식업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식품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 확보는 물론 국내 단체급식·외식업 시장의 신뢰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2009년 5월부터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구축에 앞장 서 왔으며, 현재 이마트, 현대백화점, 11번가, CJ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57개 온·오프라인 유통사 및 급식업장 포함 총 7만 7천여 개 매장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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