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이 브루나이 중재협회와 국제분쟁 해결 수단으로서 국제상사중재 등 대체적 분쟁 해결 제도가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서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29일 대한상사중재원 회의실에서 체결식을 갖고, 중재인 및 조정인 상호 추천, 국제중재 세미나·컨퍼런스 공동 추진 등을 통해 국제분쟁 해결에 대한 양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조약정에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대한상사중재원 지성배 원장을 비롯하여 브루나이 중재협회 콜린 옹(Colin Ong) 회장, 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 아태지역 사무소(UNCITRAL Regional Centre for Asia and the Pacific) 조하오 리베이로(João Ribeiro) 소장 등이 참석하였다.
브루나이 중재협회는 2005년 설립되었으며, 브루나이 중재법에 의해 중재인 선정 권한을 부여 받고 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1966년에 설립되었으며, 국내 중재법에 의해 지정 받은 유일한 중재기관으로 연간 400건 안팎의 중재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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