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부모 식습관이 중요 원인
소아비만, 부모 식습관이 중요 원인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9.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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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부모 식습관이 중요 원인

[데일리경제]요즘 사회적으로 비만이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소아비만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특히 소아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하지만, 성장기의 아이들을 치료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성장기에는 식욕도 왕성하고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켜서 자칫 성장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비만을 묵묵히 지켜보는 부모들도 상당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을 방치할 수만은 없는 일. 따라서 아이들의 비만을 해결하기 위해선 제일 먼저 부모부터 변해야 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에 비해 치료프로세스가 어렵다”며 “무조건 먹지 말 것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부모부터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고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비만은 유전적인 이유도 크고 평소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소아비만에서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부모이기 때문에 보다 책임의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아이들은 비만으로 인해 또래에 비해 초경이 앞당겨질 수 있어 더욱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필요하다.

또 아이에게 왜 비만이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 충분히 이해시켜야 하며 가정이나 학교에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꾸준히 교육을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소아비만이 주로 1세 미만의 영아와 5-6세 및 사춘기에 잘 생기며 거의 절반 이상이 6세 이전에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소아비만을 판단하는 기준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비만도에 의해 판단하는데,일반적으로 체중이 신장보다 20%이상 될 때를 비만으로 본다. 비만도가 20~30%는 경도비만, 30~50%는 중등도비만, 50% 이상은 고도비만이다.

예를 들어 5세 남아의 키가 109cm, 체중은 25kg 라고 하면 이 아이의 신장별 표준체중은 19kg( 참조)로 비만도는 25(kg) - 19(kg) / 19(kg) X 100 = 31 % 로 중등도 비만에 해당되는 것이다.

또한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 kg/m2)는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누어 성별 및 연령에 따라 비교하는 방법이나 6세 미만의 소아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도움말 = 화접몽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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