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해 경기도 고양시·화성시, 충북 충주 등 5곳에서 2차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올해 입주자 모집물량 1만 가구 중 1차로 서울가좌역 등 4곳에 1638가구 입주자 모집에 이어 오는 28일 2차로 서울마천, 고양삼송 등 5곳에 190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되며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접수는 LH·SH 홈페이지 등 온라인에서 주말을 포함해 오는 7월 14~18일 5일간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9월 20일이며 입주는 올해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의 입주민은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저리로 융자가 가능하므로 임대료 부담이 매우 낮아진다.
입주자격기준은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 건설 시군 또는 연접한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하고 각 10% 입주물량을 배정받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 시군에 거주해야 한다.
젊은층 거주기간은 기본 6년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취업·결혼으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12만 3000가구 사업이 원활히 진행 중으로 이번 입주자 모집 이외 하반기에 전국 15곳에서 7000여 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