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전업체, 미국 세탁기 시장 특허 확보에 총력
한국 가전업체, 미국 세탁기 시장 특허 확보에 총력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6.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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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전업체의 세탁기는 최근 미국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2, 3위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선호되는 상품이고, 특히 드럼세탁기 부문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런 가운데, 한국 가전업체들이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특허권 확보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최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세탁기 분야 특허를 살펴보면, LG전자가 최근 3년간 230건 이상 특허권을 확보하여 세탁기 분야에서 특허등록건수 1위를 매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전자도 ’15년 특허등록건수가 3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된 40건 이상(’15년 2위)에 이를 정도로 최근 미국에서의 특허권 획득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최근 3년간 미국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25%가 넘는 점유율로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2위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어,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거나 높이는 차원에서 특허권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미국 의류 건조기 분야에서 LG전자의 ’15년 시장점유율은 16.4%로 19.3%인 월풀을 3%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3년간 월풀에 비해 2배가 넘는 90건 이상 특허권을 획득하는 등 의류 건조기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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