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에 방치된 개인정보를 삭제하세요”
방통위,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에 방치된 개인정보를 삭제하세요”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9.23 1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통위,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에 방치된 개인정보를 삭제하세요”

[데일리경제]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거나, 개인정보를 도용당하여 가입된 것으로 의심되는 웹사이트 계정에 대하여 국민 스스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삭제할 수 있는 ‘개인정보 클린 캠페인’을 9월 24(수)부터 10월 24(금)까지 한 달간 실시한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고 개인정보 도용, 불법 스팸 등의 피해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수많은 웹사이트에 보관된 자신의 개인정보를 삭제하기 위해 일일이 회원 가입여부를 확인하고 탈퇴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이는 과거에 가입했던 수십 개의 사이트를 기억하는 것이 쉽지 않고, 도용되어 가입된 경우는 가입사실 자체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국민들이 이용하지 않는 사이트 혹은 도용이 의심되는 사이트를 손쉽게 확인하고 탈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여 필요 이상 수집·보관되어 있는 개인정보를 삭제하고 국민의 개인정보통제권을 보장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주요 인터넷 웹사이트의 캠페인 안내 배너와 캠페인 사이트 주소(http://p-clean.kisa.or.kr)를 직접 입력하여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사이트에서 본인확인을 위해 아이핀(i-PIN)을 발급받아 본인여부를 확인한 후, 과거에 가입하였던 웹사이트 목록을 열람하고, 해당 내역 중 탈퇴하고자 하는 웹사이트를 선택하면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탈퇴처리를 진행하여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 문제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감소시키고, 지금까지 인터넷상에 쌓여만 가던 개인 정보를 어느 정도 감소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페인 참여 방법

① 캠페인 참여 홈페이지(p-clean.kisa.or.kr) 접속
② i-PIN을 이용하여 캠페인 참여자의 본인 여부 확인 ※ i-PIN이 없는 참여자는 캠페인 홈페이지에서 발급 가능
③ 본인확인을 통해 과거에 가입하였던 웹사이트 목록 열람
④ 이용자가 탈퇴를 원하는 웹사이트를 선택하여 탈퇴 신청
⑤ KISA에서 해당 웹사이트에 탈퇴처리 요청 및 처리결과 메일 발송 ※ 이용자는 탈퇴 신청 후 처리결과 확인까지 약 4주 정도 소요

[Copyrights ⓒ 데일리경제.http://www.kdpres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