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TV로 유럽에서 차세대 방송기술 선보여
LG 올레드 TV로 유럽에서 차세대 방송기술 선보여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6.05.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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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레드 TV로 유럽의 차세대 방송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현지 시간 기준 26일부터 이틀간 유럽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SES 인더스트리 데이(SES Industry Day)’에 참가해 LG 울트라 올레드 TV(모델명: OLED65E6)로 HDR(High Dynamic Range) 위성방송을 실시간으로 시연했다.

LG전자가 시연한 HDR 위성방송은 HLG(Hybrid Log Gamma) 규격을 사용한다. HLG는 英 BBC, 日 NHK 등이 주도하고 있는 HDR 방송 규격이다.

HDR 기능을 탑재한 TV가 아니면 HDR 방송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방송사는 HDR 방송을 내보낼 때 일반 TV 사용자를 위해 일반 방송도 함께 송출해야 한다. 하지만 HLG 규격을 이용하면 HDR 방송만 내보내도 일반 TV에서 방송을 볼 수 있어 방송사 입장에서는 주파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HLG는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일본에서 HDR 위성방송 표준 규격으로 채택됐고, 유럽에서도 유력한 HDR 위성방송 규격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박석원 부사장은 “HDR 방송은 세계적으로 위성, 케이블, 지상파 등을 통해 급속히 성장하며 초고화질 방송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양한 규격의 HDR 방송 기술을 선도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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