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종업원 강제추행 논란, 손길승 SKT 명예회장은 누구?
여종업원 강제추행 논란, 손길승 SKT 명예회장은 누구?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5.24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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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뉴스화면 캡처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손 명예회장은 지난 3일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갤러리 카페에서 손녀뻘인 여성 종업원 A양의 다리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으로 고소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경찰등 소식통에 의하면, 손 명예회장은 여종업원 A양의 다리를 만지고 어깨를 주무르게 한 후 이를 거부한채 밖으로 나간 A양을 카페 사장 B씨가 다시 데려오자 손 명예회장이 A양을 껴안고 신체를 만지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재차 시도해 A양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손길승 명예회장은 "지인이 새로 개업해 인사차 들러 10여분 간 머물렀다" 면서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점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히면서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손길승 명예회장은 전경련 회장을 지내는 등 재계의 어른으로 존경을 받아왔다.  SK 전신 선경그룹을 시작으로 유공해운 대표이사, SK텔레콤 대표이사 부회장, SK그룹 회장, 한국기업메세나 협의회 회장등 재계에 굵직굵직한 자취를 남긴 살아있는 경제계의 화석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런 그가 손녀뻘에 해당하는 20대 여종업원을 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명성에 큰 타격을 입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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