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협회세계연맹, 우리나라 대학생 유엔본부 파견
유엔협회세계연맹, 우리나라 대학생 유엔본부 파견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5.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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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협회세계연맹(World Federation of United Nations Associations, WFUNA)에서 유엔본부에 우리나라 대학생들을 파견한다.

연맹은 지난 14일 유엔아카데미임팩트 한국협의회 사무소에서 제2기 『유엔협회세계연맹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오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활동 할 한국대학생 대표단 소개를 시작으로 연맹 소개와 활동 브리핑, 국제활동에 필요한 기본소양교육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대표단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의 장이 되었다.

대학생 대표단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현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겸 대외협력조정관은 환영사를 통해서 "이제부터 여러분들은 대학생 대표단 단원으로서 세계시민의식을 갖고 지구촌의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 이라며 "학생들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실무자와의 주제 토론 및 워크샵을 통해 국제기구 현장을 경험하고 효과적인 국제활동을 위해 자신이 준비할 것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국제무대에서 한국대학생 대표단원들의 많은 활동과 공헌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학생 대표단 단장으로 선발된 숙명여대 양지원 학생은, “한국 대학생을 대표하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 경험을 성공적으로 마쳐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발된 대학생 대표단은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대표와 해외유학생 전형으로 선발된 28명의 대학생 대표로 구성되며 향후 15년간 세계의 발전 지표가 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주제로 유엔의 다양하고 전문화된 구조, 주요 의제, 다자간 의사결정과정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비판적 사고, 문제해결 등 국제활동을 위한 대학생의 실질적인 참여방안을 위한 핵심능력을 배양 할 예정이다.

대표단은 대한민국 소재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대표와 해외유학생 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대표로 구분되며 국내에서는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동대학교, 한양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숭실대학교, 해외에서는 뉴욕대학교, 뉴욕주립대학교, 유타주립대학교, 인디애나주립대학교, 퍼먼대학교, MIT, 조지아공과대학교 총 17개 대학에서 28명의 대학생이 파견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은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 Academic Impact, UNAI) 한국협의회(회장 김영길)와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대사 오준)와 협력하여 진행되고 있다.   

유엔협회세계연맹의 임지성 협력담당관은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국제기구의 주요의제를 학습하고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차세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며 “이번 대표단 활동 중 논의된 내용과 성명서를 통해 대표단원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학생 모두에게 유엔의 가치와 목표를 전달하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젊은이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은 전 세계 100여개국의 유엔협회를 대표하는 기구로, 유엔과 시민사회 간의 원활한 활동과 소통을 위한 중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WFUNA는 유엔을 지지하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유엔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는 국제비영리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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