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통신시장 한국 기업 진출한다..ICT 부문 MOU
이란 통신시장 한국 기업 진출한다..ICT 부문 MOU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5.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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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등 우리나라 통신사들이 이란 ICT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열렸다.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 이후 고속 성장이 전망되는 이란 IC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비즈니 협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란은 초고속인터넷 구축을 비롯한 통신 분야 신사업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브로드밴드 인프라 확대를 계기로 ICT 융합 신산업 등 IT 서비스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

KT는 제재 기간 중에도 이란 1위 통신사인 TCI에 통신망 설계·운용 컨설팅을 제공해 오며 신뢰관계를 쌓아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2일 TCI와 사업협력 확대 MOU를 체결하여 후속 사업 수주에 나선다.

SKT는 이란 에너지부, 가스공사와 각각 IoT 원격 전력제어 시범사업(15개 빌딩) 및 가스검침 시범사업(5천 세대) 추진에 합의하고, 향후 가스, 상수도, 스마트홈 등 다양한 IoT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부 최양희 장관은 “이란은 경제 제재 이전에는 특히 ICT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진행되었던 중동 지역 거점 협력국으로, 미래부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ICT 기업의 중동 진출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과는 올해 1월 경제제재 해제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재개 논의가 진행 중이며, 특히 과학기술 및 ICT는 이란 측에서 우리와의 협력을 강하게 요청하는 분야이다.

이란은 제재 해제를 계기로 침체된 국내 산업을 육성하고 경제 성장을 이루고자 하며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ICT를 통해 경제 발전을 이룬 한국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하는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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