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한국형 병원 건립등 의료분야 MOU체결
이란에 한국형 병원 건립등 의료분야 MOU체결
  • 배원숙 기자
  • 승인 2016.05.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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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이란 국빈방문기간 이란 정부와 한국형 병원건립등 보건의료분야 협력 MOU가 체결됐다.

보건복지부는 2일(현지시간) 이란에서 이란 정부와 한국형 병원건립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양국은 보건정책, 병원정보시스템(HIS) , 병원 설계·건설, 제약·의료기기분야 등에서 협력하고 대체 및 전통의학, 당뇨·감염병 연구 등도 함께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이란 내 샤히드 라자이 병원, 나마지 병원, 마흐디 병원, 테헤란 의과대학병원, 파디스 병원, 타브리즈 의과대학병원 등 6개 대형병원의 건립사업을 한국기업에 배정하기로 합의했다.

병원 건립시 의료기기, 병원정보시스템 등 병원운영에 필요한 의료기자재도 이란 외부에서 조달하는 총 물품의 25% 이상을 한국산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또 양국은 이란 현지에 의료기기 복합단지를 조성해 기기를 생산하기로 합의하고 제약분야에서는 희귀질환치료제, 불임치료제 등 바이오제품, 수액 공급 등 분야에서 5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 시스템을 수출하기 위한 건강보험서비스 개선 컨설팅, 진료 문서 및 전자의무기록에 대한 심사 평가 등도 약속했다.

아울러 한-이란 제약협회, 한-이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란 대표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KMT 그룹과 이란의료기기협회 간 MOU 등 총 3개의 협회 MOU 체결로 민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 기반도 조성됐다.

복지부는 “6개 대형병원 건립사업, 제약·의료기기 분야, 건보시스템 등의 협약체결이 본격화되면 향후 5년간 2조 3000억원 정도의 경제적 성과가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한-이란 양국 실무단을 구성·운영해 이란 정부와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보건의료 협력, 민간 협약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점검할 방침이다. 

또 금융 및 세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우리 기업과 병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분야별·해외지역별 민간전문가 풀을 구성, 온·오프라인 정보를 제공하고 상시 컨설팅도 제공한다.

아울러 재외공관과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 의료를 홍보하고 의료기관 등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란 정부는 향후 5년간 병원 20개(8만 병상), 235개 암센터, 750개 응급의학센터 등 20조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경제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의 제약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약 3.7%,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약 4.7%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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