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국내 판매 늘고 해외 판매 줄어..신형모델 판매 호조
기아차 국내 판매 늘고 해외 판매 줄어..신형모델 판매 호조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5.02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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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국내 판매량은 늘어났으나 해외 부문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4월 국내 4만 8,505대, 해외 19만 2,882대 등 총 24만 1,387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4월 국내 판매는 신형 K7, 니로, 모하비 등 신차 판매 호조에 주력 RV 차종의 꾸준한 인기가 더해져 전년 동기 대비 1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차 판매와 주력 RV 판매가 모두 호조를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국내에서 지난 2월부터 3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판매는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 국내 판매 증가에 따른 물량감소, 국내 공장의 근무일수 감소 등으로 국내공장 생산 분이 25.4% 감소했으며, 해외공장 생산 분도 6.8%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1~4월 기아차의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17만 6,630대, 해외 76만 9,915대 등 총 94만 6,5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기아차의 4월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생산 분 8만 3,351대, 해외공장 생산 분 10만 9,531대 등 총 19만 2,8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가 더해져 국내공장 생산 분은 전년 동기 대비 25.4%, 해외생산 분은 6.8% 각각 감소했다.

차종별 해외 판매는 신형 모델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스포티지가 총 4만 8,897대 판매돼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으며, 프라이드, K3가 각각 2만 7,455대, 2만 1,624대 판매되며 뒤를 이었다. (구형 포함)

1~4월 기아차의 누적 해외판매 실적은 76만 9,915대로 86만 5,915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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