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7년 3월이후 최저치로 폭락..사이드카 발동
코스피 2007년 3월이후 최저치로 폭락..사이드카 발동
  • 데일리경제
  • 승인 2008.09.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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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7년 3월이후 최저치로 폭락..사이드카 발동

[데일리경제]일 미국증시가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신청등 금융위기에 따른 패닉 상태에 돌입하자 국내 증시도 대폭락했다.

특히 하락폭은 코스닥시장에 충격파가 컸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대비 37.62포인트(8.06%) 급락한 429.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6% 떨어졌다.

전일 미국증시는 리먼브라더스가 파산신청하고 메릴린치가 BOA에 500억불로 피인수되면서 금융불안이 고조되었으며, AIG마저 유동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진단되자 급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42%하락했고 나스닥지수도 -3.60%하락했다.
미국증시 영향으로 유럽시장도 급락했다 (영국 -3.92%, 프랑스 -3.77%, 독일 -2.73%)

국내증시도 전일 미국발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전세계 금융불안의 영향으로 금일 국내증시는 폭락 수준으로 장을 출발했다. (KOSPI 1381.24p, -6.54%)

이후 외국인의 매도 공세(약 -0.6조원 순매도)로 국내증시는 1400p 하회를 지속한 끝에, 코스피지수는 6.10% 급락한 1387.75p로 장을 마감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7.3.5일(1376.15p) 이후 최저치 수준

업종별로는 기계(-8.92%), 운수장비(-8.02%), 건설업(-9.80%)을 비롯하여 미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은행(-6.53%), 증권(-12.79%) 등 금융업(-7.60%)에서 급락하는 등 전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내에서도 KT&G(+1.86%)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우리금융(-13.86%) 등 금융 관련주가 급락했다. [이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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