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역지표등 개선세 뚜렷..중국발 리스크 완화 기조 유지
중국 무역지표등 개선세 뚜렷..중국발 리스크 완화 기조 유지
  • 안민재 기자
  • 승인 2016.04.1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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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중국정부

지난 11일 발표된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도 3월 대비 2.3% 상승해 두 달 연속 2%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자물가 역시 전년동기대비 -4.3%로 3개월 연속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중국의 경제 상황이 진정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전월대비로는 0.5% 증가세를 나타내며 무려 30개월 만에 플러스권에 진입했다.

여기에 더해 국제유가도 서서히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중국 위안화 약세 지속으로  최근 제조업 PMI 개선의 연속성과 함께 디플레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는 전망도 우세하다.

중국의 주요 실물 지표들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일제히 서프라이즈를 연출하고 있어 경기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우선, 외환 보유고 감소가 일단락 되었고, 위안화 변동성 진정에 따라 통화정책 여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실물 지표의 저점 통과 기대까지 형성되고 있다. 당분간 중국 경기 현황은 우호적인 변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또한, 무역지표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이마저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감을 불식시키고 있다. 지난해 부터 이어져온 위안화 약세와 계속된 부양책 결과 수출 증가와 내수 경기 회복등이 어우러져 경기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등 희망적인 예상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13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3월 수출이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했다. 이는 직전월의 25.4% 감소와 사전 예상치인 2.5% 증가를 크게 웃돈 결과로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3월 무역수지는 298억6000만달러 흑자로 시장 예상치인 308억5000만달러 흑자에 못 미쳤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1946억위안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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