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가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면서 유럽 증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 유럽 연합 통계청 유로스타트 발표에 따르면 유로존 및 EU 28개국의 2016년 3월 물가상승률은 0.0%를 기록, 전월 대비 각각 0.2%p, 0.1%p 상승했다. 전체 회원국 가운데 15개 회원국에서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전월과 비교할 때 11개 회원국의 물가상승률이 하락, 7개 회원국은 동일, 9개 회원국의 물가는 상승했다.
낮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회원국은 루마니아(-2.4%), 사이프러스(-2.2%), 불가리아(-1.9%) 등이며, 높은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회원국은 벨기에(1.6%), 스웨덴(1.2%), 몰타(1.0%) 등이다.
유럽 물가 지수 개선세에 유로존 증시는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 14일 현지시간 기준 영국 FTSE 지수는 2.21포인트(0.03%) 상승한 6365.10을 기록했고, 독일 67.55포인트(0.67%) 상승한 1만93.65를. 프랑스 CAC 지수는 21.20포인트(0.47%) 오른 4511.51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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