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쏟아진다
하반기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쏟아진다
  • 데일리경제
  • 승인 2007.06.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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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쏟아진다
하반기 1천 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7~12월)에 전국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가 89곳 12만5천2백9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0만8천5백98가구)과 비교해 15.4%(1만6천6백93가구)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4만2천2백37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서울은 뉴타운과 재개발 물량이 많으며 작년 보다 6.0% 정도 늘었다.

지방에서는 부산(13곳)과 대전(6곳), 천안(6곳)에서 택지개발지구 중심으로 대단지가 분양된다. 부산 등 지방 광역시에서는 4만4천3백56가구(29곳),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3만8천6백98가구(27곳)가 분양된다. 2006년 하반기 보다 각각 43.6%와 2.3% 증가했다.

대전 석봉동 풍한방적 터에 국내 단일 아파트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풍림아이원 3천9백82가구를 11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도시개발구역인 덕이지구에서 11월 분양예정인 신동아파밀리에 3천5백66가구가 최대 분양물량이다.

수도권 - 은평뉴타운, 송도국제도시 주목

서울에서 하반기에 분양예정인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6곳 3천9백86가구다. 이중 은평뉴타운 물량은 1지구에서 2천8백17가구(1곳)다. 임대물량이 정확하지 않아, 일반분양 물량은 당초 보다 작아질 수 있다. 분양은 10월 예정이다.

재개발 아파트도 4곳에서 8백45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중 정릉9래미안은 성북구 정릉동 10번지 정릉길음9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총 1천2백54가구 중 24~44평형 3백20가구를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22곳에서 3만3천1백58가구, 인천은 5곳에서 5천93가구가 분양된다.

경기도에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분양이 많은 곳은 남양주다. 4곳에서 5천32가구가 공급된다. 먼저 8월 신안은 진접지구에서 신안인스빌을 2블록과 13블록에서 분양한다. 2개 단지 모두 34평형 단일 평형이며 단지 규모는 각각 1천1백가구와 1천2백가구.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진접지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장현리와 연평리 일원에 조성된 택지로 총 62만평 규모로 모두 3만6천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국도47호선, 지방도 86호선 등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 발표후 후광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오산에서도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2곳 선보인다. 7월에는 대림산업이 양산동 140번지 일대에서 오산세마e-편한세상 1천6백46가구를 분양한다. 30평형부터 62B평형까지 다양한 평형이 공급된다. 성원건설도 하반기 원동 산 24-1번지에서 선원상떼빌 2천2백71가구를 분양예정 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단일 단지로는 신동아건설이 고양시 덕이동 산 145-1번지에서 분양하는 신동아파밀리에가 가장 규모가 크다. 34~90평형까지 모두 3천5백66가구가 공급된다. 11월 예정하고 있지만 12월로 연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인천에서도 1천가구 대단지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7월 한화건설은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구역 5블록에서 인천에코메트로2차 물량을 분양한다. 총 1천52가구 규모로 34평형부터 56평형까지 모두 7개 평형이 분양된다. 이미 2006년 10월 3천가구 정도가 이미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상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GS건설이 송도자이 하버뷰 1천69가구를 7월말 분양하며 포스코건설도 하반기 국제업무단지 D13, 14블록에서 포스코더샵2차 1천4백가구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지방 광역시 - 부산 명지지구, 대전 서남부지구 물량 집중

부산이 13곳에서 1만9천8백51가구로 가장 분양 물량이 많다. 이어 대전 6곳 1만2천2백13가구, 대구 6곳 6천1백85가구, 울산 2곳 3천8백75가구, 광주 2곳 2천2백32가구 순이다.

13곳으로 물량이 가장 많은 부산은 강서구에서 6천5백57가구(3곳)가 분양된다. 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은 단지는 영조주택이 강서구 신호동에 공급하는 신호지구퀸덤으로 3천8백가구다. 9월 분양예정이며 평형은 30평형부터 80평형까지다.

영조주택은 같은 달 명지지구에서도 명지지구퀀덤3차 1천가구를 9월 분양한다. 공급 평형은 46~88평형이다. 명지지구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포함된 곳으로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서 조성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이다. 국제업무 및 금융 보험 등 비즈니스 종사자들을 위한 주거단지로 계획돼 있다. 이미 2006년 3월 롯데건설을 시작으로 5개 건설사가 아파트를 분양을 했다.

대전은 1천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전 서남부지구에서 집중적으로 분양된다. 9월 9블록에서는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서남부지구드리움 1천9백71가구를 분양한다. 엘드건설도 16블록에서서엘드수목토 1천3백14가구를 34평형 단일평형으로 하반기에 공급한다.

서남부지구는 대전 유성구 및 서구에 걸친 택지개발지구로 모두 1백8십3만평 규모로 아파트만 모두 2만가구 이상 들어간다. 올해 처음으로 아파트가 분양되는 곳이며 2011년 개발이 완료되면 서해안 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곳으로 예상되는 곳이다.

대전시 대덕구 성복동 555번지에서는 풍림산업이 대덕아이원 3천9백82가구를 11월 분양한다. 하반기 전국에서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 가운데 가장 대규모다. 풍안방직 공장 부지에 공급되는 것으로 평형은 25평형부터 70평형까지 다양하다.

지방 중소도시 - 충남 천안 대단지 분양 많아

지역적으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이다. 9곳에서 1만2천4백08가구가 분양된다. 충북은 2곳에서 2천8백3가구가 공급된다.

충남의 경우 천안에서만 6곳, 8천8백99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가장 분양시기가 빠른 곳은 한양이 청수지구 B-1블록에서 분양하는 청수지구수자인과 GS건설이 성거읍에서 분양하는 천안성거자이다. 모두 8월에 분양한다.

청수지구수자인은 총 1천43가구 규모로 33평형 단일평형이다. 택지개발지구인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청수지구는 천안시 청수동 일대 37만여평 규모로 조성된 택지지구로 앞으로 법원, 검찰청, 세무서 등 8개 공공청사가 옮겨올 예정이다.

충북은 청주 복대동 대농3지구에서 신영이 지웰시티2차 분을 하반기중 분양한다. 총 1천9백40가구로 38평형부터 77평형까지 모두 5개 평형이다.

경상도는 경북에서 5곳 8천6백17가구가 분양되며 경남은 6곳에서 7천1백30가구다. 전라도는 전남이 2곳 3천20가구, 전북은 1곳 2천1백47가구가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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