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선거앞두고 "국민섬기고 나라 위해 일하는 국회 만들어달라"
박대통령, 선거앞두고 "국민섬기고 나라 위해 일하는 국회 만들어달라"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6.04.1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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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노동개혁법안등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해 국민과 기업들의 가슴이 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제15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회가 민심을 잘 헤아리고 성숙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박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먼저 미국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핵안보 국제규범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으며, 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3자와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에 적극 대처할 수 있었다고 순방 성과를 밝혔다.

    
이어 멕시코와 전력, 교통, 수자원 관리를 비롯한 각종 인프라 및 보건의료, 에너지신산업 등의 분야에서 무려 34개의 MOU를 체결했다고 언급하며, 관계 부처가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북한이 추가 핵실험 준비와 GPS 전파 교란, 미사일 발사 등 무모한 도발을 지속하는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민의 단합된 힘과 의지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는 강력한 힘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순방 시 진행된 1:1 비즈니스 상담회의 성과를 밝힌 박근혜 대통령은 크라우드펀딩법, 관광진흥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을 언급하며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입법이 적기에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하게 느꼈고, 시기를 놓쳐 잃어버린 손실과 시간에 대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일자리와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법안 등이 국회에 번번이 가로막히는 현실을 보면서 국민과 기업들은 가슴이 미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20대 국회는 민심을 잘 헤아리고 국민을 위해 성숙되고 변화된 모습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내일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날임을 전하며, 국민들이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진정으로 국민을 섬기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20대 국회를 만들어줄 것을 당부하고 북한 핵 문제와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를 비롯해 우리가 당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매진하는 새로운 국회가 탄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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